아베 마리아는 카도릭의 가장 대표적인 성모 찬가로,
고금의 작곡가의 손에 의해 수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고 루가 복음의 전반부와 15세기 중반
성 베르나르도의 시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아베 마리아는 가톨릭 교회의 주요 기도문 중 Glorla(대영광송),
Credo(사도신경)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천사의 축복,
성모 영보 때의 마리아에 대한 찬미와 사촌 엘리사벳의 축하 노래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기도문을 아름다운 선율로 옮겨 놓은 것이기도 합니다.
아베 마리아는 구노와 슈베르트 그리고 지금 흐르는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가 있습니다.
구노의 곡은 아름다운 선율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슈베르트의 곡은 천사의 축사 같은 느낌을 주고
기울리오 카치니(Giulio Caccini 1545-1618)의 아베마리아는
개인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다가오는 곡인것 같습니다. ^^*
카치니의 "아베마리아"하면 떠오르는 이름 하나가 있습니다.
지금 흐르고있는 이네싸 갈란테(Inessa Galante)의 아베 마리아...
이 단 한 곡만으로 세계의 비평가들의
귀를 사로잡아 버린 천상의 목소리 소프라노.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도 이 곡을 즐겨
부르지만 무엇보다도 다른 작곡가들의 유명한 여러 '아베마리아'들
사이에서 카치니의 이 곡이 이네싸 갈란테(Inessa Galante)로 인하여
새롭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