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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영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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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정 [jsu0819] 쪽지 캡슐

2004-05-25 ㅣ No.10345

 

마리아의 작은 아이가 지난 주일에 첫영성체를 했습니다.

촛불을 들고 입장하는 50여명의 아이들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한걸음한걸음 제대를 향해오는 아이의 두근거리과 설레임처럼

엄마의 마음 또한 설레입니다.

 

교리기간 중에......기도문 한가지한가지 외우는 아이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그 바라봄마저도 흐뭇했던

날들.....

 

자그마한 두손을 모으고 제대를 향해 있는 니콜라오의 모습

 

주님께 그 순간 제 마음의 말들을 드려 보았습니다.

 

주님!

당신의 좋은 몫으로 써 주십시요.

비록 지금은 부족하고 미약하나 살아가는 동안

하나,둘 부족함들을 채워가며.....그렇게

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니콜라오 교리 기간 동안 기도를 아끼지 않아

주셔서......그날의 영광을 맛보았습니다.

 

첫영성체를 마치고......본당 주임 신부님과 함께

신부님은 마리아가 교리 받던 초등 5학년 시절 본당

신부님이셨기에 감회가 남 달랐습니다.

너 보단 낫다시며......살며시 내 아이를 부추켜 주시던

말씀이 그저 하시는 말인줄은 알지만서도 흐뭇하더이다.

 

첫단추를 끼웠으니.....마지막 단추까지 잘 끼우라는 말씀

가슴에 새겨 두고 늘.........잊지 않겠습니다.

 

참.....오랫만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쉼터를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네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이곳은 여전히

언제고 와보아도 따뜻한 곳임에 분명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5월 어찌 보내고 계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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