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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깊은 사람일수록 인생의 참맛을 압니다.
산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는 일입니다.
완전한 것은 이 세상에서는 없는 것.
노력함 속에 중요한 삶의 진리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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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젊은선비가 20세에 장원 급제하여 고을사또가 되어
어떤 암자에 훌륭한 스님이 있다는 소문에 먼길을 마다않고,
스님을 찾아 거들먹 거리며
스님께서 저에게 좋은 말씀을 해 주십시요...
그러면 참고 하겠다 하였습니다.
스님은 저는 사또께 할말 없습니다.
먼길을 오셨으니 방에 들어와 차나 한잔 하고 가라고
사또를 방에 않쳐 놓고 차잔에 차를 따르는데
일부러 찻잔에 넘치도록 따르니...
사또 하는말, 스님 차가 넘처서 바닥을 적시고 있는데요...
하니, 스님 왈 사또의 교만이 넘처서 이와 같다고 하니
이 말은 들은 젊은 사또 화가 나서 밖으로 나가다가,
낮은 문틀에 머리를 받히게 되었는데
이를 보면 스님, 왈...
자세를 낮추면 안 받히게 됩니다...라고 한마디 하더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