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이스라엘 사태 어떻게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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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영 [pennom] 쪽지 캡슐

2006-08-07 ㅣ No.2821

히브리 민족의 역사인 구약을 읽어보면 이스라엘 민족이 이 지구상에서

생존한 이래 오늘 까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데

오늘도 레바논 공습으로 몇 백명의 어린이가 숨졌다고 한다.

그러니까 유럽에서는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어나는 것을 당연지사.

그러자 이스라엘의 총리는

나토의 공습으로 코소보 인들이 만 명 이상 사망했다며

유럽은 이스라엘에 설교할 자격이 없다고 받아 친다.

또 유럽에는 헤즈볼라의 포탄이 단 한 발도 떨어진 적이 없지만,

이스라엘에는 매일 180발의 로켓포탄이 떨어진다면서

레바논 공습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한편 교황청에서는 공습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을 우려하며 전쟁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적이있다.

 

이스라엘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들이 하느님을 믿는 민족이고

수천 년 동안 자신들이 하느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민족이라고 믿고 있다는 데 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같은 하느님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구약에서 보여지고

또 지금 레바논 공습에서 보여지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항상 세계 역사의 분쟁의 한 가운데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을 비롯해서

그 전의 구약시대나

그 이후의 신약시대, 그리고 지금까지 인류의 평화와 신의 정의

어디에도 기여하지 못하고 항상 분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이다.

 

과연 크리스찬들은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아야하는지

쉽게 말해서 이스라엘 편을 들어야 하는지

고통 당하는 아랍 편을 들어야 하는지

둘 다 나무라기만 하면 되는지. 

정말 알수 없다.

이스라엘문제에 대한 신학적분석을 해줄 분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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