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섬이 뭔지도 모르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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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3-01-17 ㅣ No.1799

참, 이런 걸로 글을 쓰는 제 자신도 우습습니다만.... ^^

섬은 섬이고 암초는 암초지요.
주위 대륙붕 가치에 따라 암초가 섬이 되던가요? ^^
이어도에 관해 자세한 건 이 게시판
1579번 제 다른 글에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쉽게 말해 섬은 수면 위로 육지가 나와 있어야 합니다.
이어도는 수면 4.7m 아래에 있는 암초입니다.
암초는 섬과는 달리 물속에 있는 바위를 말합니다.

암초 주위의 대륙붕이 가치가 높건 낮건 간에 암초는 암초인겁니다.
성모상이 눈물을 흘린다고 성모님이 됩니까? ^^
성모상은 성모상이지요. (누군가 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기적을 보여주는 성모상입니다.
눈물 흘린다고 성모님 아니고요.

마찬가지로, 이어도도 섬이 아닌 암초입니다.
주변 대륙붕의 가치가 높은 암초이지요.
대륙붕의 가치가 아무리 높아도 암초는 암초입니다.

아마 홍석현님은 어제 제가 쓴 글이 뭘 말하는 건지 잘 이해를 못하셨던 모양입니다.
저는 그 글에서 이어도를 우리 영토로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게 아닙니다.
만약 그런 이야기였다면,
"대륙붕의 가치를 생각해서라도 우리가 지켜야한다.." 같은 홍석현님의 주장도 나름 일리가 있겠지요.
그런데, 제가 그 글에서 이야기한 것은
"전투가 벌어진다 해도, 상륙할 곳도 없어서, 지형적인 선점효과가 없다"라는 주장입니다.
대륙붕에 황금이 묻혀 있건, 석유가 묻혀있건 전투할 때는 별 소용이 없지요.
해군 전투가 벌어질 때 병력차를 상쇄하니 마니 하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어도 주위 대륙붕의 가치가 왜 나올까요? ^^
주위 대륙붕의 가치를 근거로 들어야할 토론 주제는
"선점하면 1/10의 병력으로도 방어가 가능하다/불가능하다"라는 것을 토론하는 것이 아닌
"이어도를 지켜야 한다/말아야 한다"라는 것을 토론하는 곳에서 쓰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논리"라는 단어로 남을 비방한다니, 부끄럽지 않으신지.... ^^

이어도는 섬이 아니다... 이건 참/거짓이 명확한 사실명제입니다.
이어도는 주위 대륙붕의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 이건 가치명제지요.
구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치와 절차"의 문제 때문에 반대를 하고 있는데, 뭐가 무조건 반대인가요?
"정말 필요한 경우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방법으로 하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지요?
글은 제대로 읽고, 좀 생각한 후에 답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제 글에 대해 뭔가 반박글을 달려면 차단을 풀던가,
아니면 원래 차단했던 의도대로 제 글에 반응을 보이질 말던가...
별로 영양가도 없고, 논리도 근거도 없는 억지 답변글만 늘어 놓으면서
차단은 뭐하러 하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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