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이어도에 관한 나의 생각..

스크랩 인쇄

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3-01-17 ㅣ No.1806

어째 게시판 분위기가 이어도 지키려고 제주기지 만드는 것처럼 되어 가고 있군요. ^^
관련은 있지만, 제주기지 논쟁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은 아닌데...

홍석현님과 권기호님이 지속적으로 저에게 색깔론 비스무리한 흑색선전을 하시는 분위기라,
짤막하게 제 입장만 쓰겠습니다.

저도 이어도는 우리 EEZ내에 들어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계 획정을 하지 않은 지금은 분쟁의 불씨만 남겨 놓은 꼴이지요.
적절한 시기(가급적이면 우리가 유리한 시기)에 중국과 빨리 협약을 맺어 분쟁의 불씨를 덮은 것이 좋습니다.
고도의 외교력이 필요할테고, 뛰어난 전략이 함께해야 되겠지요. ^^
분명히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그만큼 가치가 있는 자원의 보고라고 하니까요.

하지만, 그게 그나마 중국과 분쟁을 대비한답시고 불씨에 부채질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거야 말로 우리 교회의 가르침대로 군비경쟁에 뛰어드는 길이지요.
아직 평화로운 길이 열려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훨씬 가능성도 높습니다.

덧붙여서, 반박을 하더라도, 공격을 하더라도 좀 품위를 갖고 하세요.
왜 중국편에 서느냐? 일본에는 독기를 품으면서 왜 중국의 주장에는 동조하느냐?
제 주장이 뭔지는 아시고, 중국의 주장이 뭔지는 제대로 아시고 하는 소리입니까?
애국심이 어쩌고 저쩌고... 암초를 가지고 섬이라고 하면 애국자입니까? ^^
환상의 섬이니 어쩌고 저쩌고... 구럼비때는 완전 헛소리 취급을 하더니만 이어도는 환상의 섬인가요? ^^

제가
"영토가 될 수 없는 이어도를 영토 취급하고, 섬이 아닌 암초를 섬이라 우기는 것은
 1. 허황된 전설 같은 환상의 섬 따위의 소리에 현혹된 것입니까?
 2. 풍부하다는 주변 자원을 통해 벌게 될 돈에 대한 탐욕 때문입니까?
 3. 국수주의에 빠져 국제법상 옳건 그르건, 주변국과 갈등이 있건 없건 억지를 부려서라도 땅을 넓히려는 일본의 무개념함을 배운겁니까?"
라는 식으로 굵게 색칠해서 마무리를 한다면 "헉! 나에게 그런 면이 있었나!" 하시겠습니까? ^^
아니면 "어디서 싸가지 없게 저딴 소리를.."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좀, 품위를 가집시다. 예?


39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