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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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아 [oma1004] 쪽지 캡슐

2004-05-11 ㅣ No.15834

 

금방이라도 툭툭 빗줄기를 뿌릴 것만 같은

흐린하늘입니다.

 

어디선가 귀에 익숙하지 않았던 새소리에

자꾸만 창문밖으로 시선이 가고 있습니다.

 

커다란 고목나무 몇그루에 겨울과는 달리

푸르른 잎사귀들이 무성하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 25일 세례를 받은 베로니카 입니다.

베로니카로 불리우는 것이 아직도 어색하지만

신앙의 길로 한걸음씩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습니다.

 

요즈음 가장 마음의 드는 단어가

"평화를 빕니다... "  였거든요...

 

흐린날 마음까지 흐려지지 않기를 바라며

모두에게 마음의 평화를 빕니다.

 

 

베로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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