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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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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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자 [kkjd] 쪽지 캡슐

2008-04-12 ㅣ No.35308

 

 

넘치는 잔치

 

마르지 않는 샘과 넘치는 잔치

나누고 나누어도 다 못 나누는

넉넉하고 너그럽고 푸짐한 음식

오시기로 하신 분이 베푸는 표징

갈릴래아 호숫가에 노을이 짙어

배불리 먹은 이들 두 뺨이 붉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어떻게

오천 명을 먹이셨을까?(요한6,1-15)빵과 물고기를

오천 분의 일씩 잘라 브풀게 하셨을까?쓰고 또 써도

줄어들지 않는 화수분이 있었을까?예수께서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실 때 하늘에서 빵벼락이 쏟아졌을까?

이 무식한 질문에 답은 이렇습니다.배고픈 군중 속에서

순진한 아이들이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꺼내놓았습니다.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안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기도를 드리시자 부끄러움을 느낀 사람들이

기적은 빵과 먹을 것을 내놓았습니다.나누어 먹으니

넉넉하고 푸짐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나눔의 풍요입니다. 저만 살겠다는 이기심을 버리면

배불리 나누어 먹고도 열두 광주리가 가득 차도록

남을 것입니다.

 

(글쓴이ㅡ조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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