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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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지금 레위기를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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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신 [krpss] 쪽지 캡슐

2006-08-08 ㅣ No.1759

다른 분들의 질문에 답을 드린 것과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레위기의 각종 계명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내리신 것이지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신 후에 이 계명들은 새로운 계명으로 대신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 입니다.

(루카 5,38)

 

이스라엘민족에게 보다 까다로운 규칙이 필요하였던 것에 대하여 두려운마음으로 짐작해 보면,

음식과 관련한 것은 당시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편 이러한 규정을 지키는 것은 이스라엘 민족을 다른 민족과 구별하는 기준이 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 이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을 때 베드로의 경험은 하느님께서 금하셨던 음식들을 정결하게 하신 것 이라고 하였습니다.(사도행전 11,1-18)

 

특히 음식과 관련하여 사도 바오로는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것으로 감사히 받기만 하면 다 좋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티모테오1서 4,3-4) 그러나 다 좋은 것이라고 함부로 먹을 것은 아니고 상대방을 배려하여 선택할 것을 가르치셨습니다.(코린도 1서 10,23-33)

 

다른 몇 가지 규칙도 하느님께서 당시 이스라엘 백성의 수준을 고려하여 지키도록 예비하신 것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러면 레위기의 모든 말씀이 신약 이 후의 시대에 특히 현대에 모두 부정되어야 하는가?

이 점에 대하여 조목조목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우리가 새겨 들어야 할 교훈의 말씀과 지금도 지켜야할 덕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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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대로 그 사랑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한의 둘째서간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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