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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심각한 신앙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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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61.106.106.*]

2006-06-27 ㅣ No.4277

 

 † 찬미예수

 

    제 경험입니다만, 성령기도회등의 좋은 공부 생활과 더불어 가톨릭은 신약을 믿는 종교이다라고 생각해 두시는 것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신, 구약도 마찬가지겠지만 의심을 가지고 독서하면 평상시의 기복적인 신앙생활의 답습이 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여기서 신약이라 함은 '신성과 인성'이 삼위이자 한분으로 오신 예수와 그리스도 즉, 예수그리스도님의 은총을 의미합니다.

 

아직도 교형중에서는 가톨릭을 '카톨릭'으로 잘못 표기하시거나 심지어 개신교를 신교, 가톨릭을 구교로 오역하고 계시기도 한데, 신교는 신약을 믿는 백성을 지칭하고 구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유다교를 지칭함을 유념해 두시는 것도 필요할 듯 싶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이 구교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습니다. 항거하다라는 뜻의 프로테스, 즉 루터와 당시 교부들의 절충안으로 명명된 프로테스탄트교인 개신교가 신교가 아닌 점도 기억해두십시오. 그러나 이것은 자칫 천주교의 우월감으로 비추어질 수 있겠습니다.

 

신약을 믿는 가톨릭은 성령기도회, 꾸르실료, 레지오등을 통하여 좋은 공부생활과 봉사생활 및 성사생활, 기도생활, 공동체 생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미사때의 형제님의 그 부르심을 잘 깨달으시어 생각과 말도 침묵으로 자주 쇄신받는 여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더우기 미사의 은총을 통하여 아침 삼종기도때의 우리가 경험하는 세례성사의 되새김, 또한 미사를 준비하는 마음으로의 남편으로서의 설거지 지원등, 미사를 향하면서의 견진성사의 묵상, 역시 세번째 입문 성사인 성체성사를 함께 묵상하고 실 생활화하는 즉 준성사를 일상안에서 바치도록 간구하면 이루어주실것입니다.

 

봉사의 성사로는 혼인성사, 성품성사(구 : 신품 성사)가 있겠는데, 성모님께만 바치지 않는 묵주기도, 혼인생활, 성체를 영하면서의 간구등을 즐길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실 것입니다.

 

주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우리는 치유의 성사인 고해성사, 병자성사를 기억할 수 있겠는데, 어제의 과오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언제나 오늘만을 살 수 있는 하루살이로 돌아와 이러한 치유의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저녁기도등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신앙이라는 것이 가톨릭의 전승이자 자긍심인 성사생활의 모범을 따르기 위하여 일상안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준성사 생활을 응용하고 쇄신시켜 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구약때에도 은총을 허락하시어 자기안에 갇혀 지내면 그것을 허락하시지 못하는 큰 바보로 머무르십니다.

 

주님을 용서(얼굴용, 마주할 서)해 드리고, 화해할 수 있도록 조금씩 더 체계적으로 즐기는 신앙생활 누리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서 다음 고해성사 때에는 더 자신있게 성찰하고 정개함으로써 고해할거야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청원보다는 감사가 감사보다는 찬미기도가 더 내게도 수월할 것입니다.

 

일단, 마음의 상처가 있을 시에는 무조건 주님을 믿음으로써 닮고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하시고 여력이 되시면 고통받는 이웃을 통하여 나를 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어린시절에 그랬듯, 성모님께 꼬치 꼬치 도와달라 하는 것도 상책이 되겠습니다. 큰집을 떠난 개신교 형제들이 결정적으로 곡해하고 있는 것이 이점에서 가톨릭이 성모님께 이루어 달란다고 오도하는데 주님께서 부활하셨기에 하느님 어머니로써 하느님 아버지께 잘 말씀드려 달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상처중일 때는 세세히 기억하면 충격받으니 보다 범위를 넓게 기도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지금은 일방적으로 죄를 고백하고 치유받는 고백성사가 아닌 주님과 그것을 나누고 치유받는 고해성사의 시대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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