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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결혼생활에 대해 상담드립니다.들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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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ㅣ No.7929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분들께 평화!

저는 결혼5년차에 3살된 딸아이 한명을 두고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부입니다.

성당이 가깝지도 않고, 외국어가 유창하지도 않고, 가톨릭이 활성화되지도 않은 나라이다보니

한국에서 살때보다 신앙생활이 어려운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도 다 핑계지요^^

제가 고민하고 있는것은...

우리 부부의 관계입니다.

저희는 둘다 소위 천주교 집안에서 나고 자라 어려움없이 혼배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결혼후 부부관계가 거의 없습니다.

아기가 생긴것도 기적적이라고 생각할만큼 드문드문이었는데 임신했던 지난 2006년부터는 그나마도 지금까지 단한

번도 관계를 가진적이 없습니다.

자주 다툰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외국에 부부만 있다보니 서로 많이 돈독해졌다고 생각해졌는데

남편은 그게 아닌지...

저도 밝히는 편은 아니지만 몇년째 거부하는 남편을 보니 화도 나도 서운도 하고 딴맘도 생기고 그렇습니다.

나름 남편의 마음이 떠나지 않게 하려고 옷도 다이어트도 게으르게 하지 않습니다.

대화도 많이 해보고, 병원에도 가보자 했지만 남편은 그런 대화의 반복자체도 기분이 나쁜지 '괜찮다'고만 합니다

이제 남편도 저도 서른.

일단 솔직하고 진솔한 대화로 문제를 찾아보는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화만 4년째...

답이 없습니다.

여전히 남편은 저를 안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보자 해도 자신은 문제가 없다며 자존심만 상해합니다.

이럴땐 어쩌면 좋을까요

제가 한국에 있다면 부부가 함께 상담도 받아보고 여러가지 노력을 해볼텐데 외국이다보니 그것도 여의치 않습니다.

부부관계라는것이 결혼생활에 있어서 중요한것 아닌지...

이것이 심할경우 교회법에 위배되지 않는 이혼사유도 되는것인지..

선배님들...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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