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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서해상 중국 잠수함과 이동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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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9 ㅣ No.1702
중국의 해군기지 배치 상황과 잠수함 기지 운용 상황도입니다.
중국은 북해함대에 핵잠 및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대부분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해함대 및 남해함대에는 잠수함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핵보복을 위한 핵잠 배치구역인 동해까지의 거리가 가깝고, 미국이 중국을 공격할 경우 가장 좋은 위치인 서해를 방어하기 위해서 위해서입니다.
한반도 서해방면 바다속 수심 지도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중국 근해쪽이 한반도 근해쪽보다 수심이 매우 얉습니다.
위 사진은 중국 잠수함의 예상 이동경로입니다. 특히 길이 130미터가 넘는 중국의 핵잠이 잠항하려면 최소 90미터정도의 수심은 되어야 하는데 중국 근해쪽보다 한반도 근해쪽의 수심이 깊기 때문에 안전한 잠항을 위해 한반도 영해에 바짝 붙여서 잠항 이동을 합니다.
특히 서해는 물류강국인 중국과 한국에 의해 항시 다종다양한 선박들이 이동하는 곳으로 흘수가 10M 에 달하는 거대한 선박들도 많아 잠수함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깊은 심도에서 이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 예상도는 이러한 변수까지 고려한 예상도이며 실재 첩보에 의한 경로이기도 합니다.
그 예상 경로를 보면 연평도와 백령도 근해 축선이 걸려있습니다. 최근 지들 영해라고 우겨대는 제주도 서남단 이어도 축선도 걸려있네요... 한-미 해군 연합 훈련이 서해에서 벌어지면 중국 북해함대는 빵집에 불난 상황이 됩니다.
미국의 대잠전력이 대거 서해에 투입되어 중국 잠수함의 이동경로를 탐색해대고 그 이동경로 근방으로 각종 수심과 유속 측정을 실시하여 대잠초계 작전의 기본 자료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핵으로 공격할 상황이 되면 북해함대에 소속된 핵잠이 가장 강력한 히든 카드인데 이렇듯 서해의 수심과 한-미간 연합 해군 훈련 상황에 맞물려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중국입니다. 미국 항모가 서해에 진입하기만 하면 중국이 개처럼 월월 대며 짖어대는 진짜 이유가 이것입니다.
어느정도의 복선이 이글에 있으니 눈치 있는 분들은 알아서들 생각하세요. 6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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