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모두에게 성탄의 축복을..

스크랩 인쇄

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12-24 ㅣ No.1723





한 해가 갑니다. 
한 해와 더불어 한 시대가 갑니다.

패스트 5년은 시위와 소요의 5년이었습니다.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사랑인지, 무엇이 정의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나의 진리가 남에게는 오류고.. 나의 사랑이 남에게는 위선이고.. 
나의 정의가 남에게는 불의니... 어찌 싸움이 그칠 수 있었겠습니까. 

마지막 보루인 교회까지 나섰지만 분열과 갈등만 더했지요.  
보편성이 없는 가르침은 설득력이 없는 법입니다. 

넥스트 5년은 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결코 만만치 않은 시기가 되겠지만 부질 없는 고통의 시기는 아닐 것입니다. 
뭔가 더 좋은 것, 더 높은 것, 더 귀한 것을 이루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 가톨릭에게는 하느님의 영광을 체험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안보는 한반도의 안보를  훌쩍 뛰어 넘어
극동의 안보, 나아가서는 세계의 안보와 직결되는 시기가 오게 될 것입니다.  

남의 보호 아래에서 살던 유아기는 지나고 스스로 보호하는 성년의 시기입니다. 
도전을 기꺼이 수용하여 글로벌 리더의 하나로서의 책임을 다해야겠습니다. 

모두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6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