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대로 아바이 마을을 들리려 속초에 도착 했습니다
200원짜리 갯배를 타고 건너가 중앙시장으로 향했지요
갯배를 타는 시간은 불과 5분여 정도 걸렸답니다
아마도 두번째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 시간 닿을때마다 여행을 하다보니 몇번짼지 잘 구분이 안된답니다
6.25 전쟁당시 북쪽에서 네려온 이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고 하지요
우측엔 설악 대교가 놓여져 있고 좌측엔 금강 대교가 놓여져 있습니다
여기도 다리를 놓으면 될텐데, 옛 일들을 기념하기위해 지붕이 없는 배로 한 20여명씩
싫어 나른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는듯 싶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에 철 케이불을 연결해 놓고 배위에서 케이불을 끌어 댕기면 배가
움직이는데 사공 혼자는 좀 힘겹고 두어명이 합세를 합니다
아바이 마을 입구에는 생선 구이집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에 이름난 집은 줄서 기다린다고 하지요
간판에는 모 방송국에서 방영했다는 글귀가 큰직히 쓰여 걸려 있었지요
큼직하게 많들어 놓은 황소 광장을 지나 중앙 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지난번에 봤을때는 황소가 금빛이었는데 퇴색한것 같습니다
이 중앙 시장에는 닭 튀김과 순대국 집이 유명하지요
또한 마른 오징어와 쥐고기등 건어물집도 겯들여 많지요
오늘 저녁은 여행사 측에서 식사 제공을 하지 않으므로 여기서 식사를 하든가 아니면
오늘저녁 묵을 펜션에서 저녁을 해 먹어야 하지요
튀긴 통닭 한마리를 한 20여분 기다려서 받아들고 중앙 시장을 떠났지요
준비해온 사과와 과자와 통닭으로 저녁으로 때우자고 아내와 상의를 했답니다
해발 1200여m에 있는 텐션에 저녁 7시경 도착했는데 사방은 컴컴하고 숙소만 밝게
불이 켜져 있었지요
지역이 워낙 높아 한여름에도 에어콘 없이 지낼수 있다고 합니다
조그만 방에 침대 하나가 놓여있고 화장실에는 샤워기가 설치돼 있으며 방에는 주방
시설이 있어서 뭐든 해 먹을 수가 있었답니다
방 공기가 싸늘해서 온도 조정기를 올리고 저녁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작성 ; 2016.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