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릭 신자가 교구장께 직접 올리는 창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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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경묵 [chae4773] 쪽지 캡슐

2007-09-17 ㅣ No.3954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님께
교구장 정추기경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동대문성당 신자입니다. 얼마전의 일인데 신앙인으로서 교구장님께 직접 건의사항을 올리려고 인터넷에 알아 보았더니, 그럴만한 통로가 없어서 주교관 비서실에 문의 하여 알아 보았으나, 건의 창구는 없고, 지구장을 통하여 건의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2000년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이신데도 비천한 죄인들을 직접 만나고 용서하시었는데, 서면으로 교구장을 만나는 통로가 없다니, 한심한 절대 권력종교로 전락하는 태도에 마냥 통탄하고 말았습니다. 예날에 군주시대에도 신문고가 있어서, 많은 민중의 괴로운소리를 들어 해결하시었는데, 고등종교인 천주교  만이 교구장님을 만날수가 없다는게 슬픈 사실입니다. 
사제가 무엇이고 교구장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길 잃은 양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목자가 아닙니까? 그렇다면, 교구장님의 문턱이 그렇게 높아서야  어디 천국가는 길은 안내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오늘은 알고팟던 질문은 접기로 하고,  높은 문턱을 낮추시길 바랍니다.
추기경님의 건강을 빕니다.  2007.9.17 채경묵 그레고리오 (종로구 숭인동18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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