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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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6-10 ㅣ No.36650

음악처럼 흐르는 행복 / 안 성란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갈피에 끼워 놓은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다는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인생이 담긴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마음 터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고

말이 통하고 생각이 같고
눈빛 하나로 마음을 읽어주는
좋은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녹슬어 가는 인생에 사랑받는 축복으로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음악처럼 흐르는 하루가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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