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아름다운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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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기 [love7352] 쪽지 캡슐

2008-07-01 ㅣ No.37100

 

 

  
 
 * 아름다운 여정 *
 
 
 
하늘을 나는 새
잠시 나뭇가지에 앉아
쉴 틈이 없다면
얼마나 고단한 삶이 될까
 
아름다운 여인의 뒷모습 곁눈질하며
붉은 장미 꽃피는 걸 바라보지 못한다면
어찌 웃고 무슨 재미로 살랴
 
봄에는 씨 뿌리고
여름 가을 땀 흘린 일손
한겨울이라도 쉴 수 없다면
얼마나 힘든 일상이 될까
 
자주 그리고 많이 웃으며
먼저 그리고 진심으로 칭찬하고
항상 그리고 아낌없이 사랑할 일이다
 
열심히 살면서
잠시 가던 길 멈추고
이름 모를 들꽃 보지 못하면
얼마나 슬픈 인생이 될까
 
햇살 눈부신 숲길을 걷거나
별빛 고운 밤하늘 바라볼 여유가 없다면
아름다운 여정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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