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신자들이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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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11-16 ㅣ No.1675



두 말 할 나위도 없이 전쟁은 비참한 것입니다.
인간과 인간이 서로 총뿌리를 맞대고 서로 죽이고 죽는 게 전쟁입니다.

인간을 흔히 만물의 영장이라고도 하고 합리적인 존재라고도 합니다만
영장은 커녕, 합리는 커녕,  부조리한 괴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웅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전쟁입니다.

그리고 그 부조리함을 아예 삶의 예지로 삼은 괴물논리가 있습니다.
Marxism 이 그 중에서도 단연 최악의 것입니다.

노동자 농민이 궐기하여 세상의 모든 권력을 파기하고 스스로 다스리자는...
그야말로 악령이 육화된 반그리스도적인 사상이 Marxism 입니다.

그러니 Marxism 이 있는 곳에는 거짓과 무력과 사기와 살상이 판을 칩니다.
그리고 거짓말쟁이 마귀의 농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굶어 죽습니다.
마귀들이 설치는 생지옥 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4.3을 기억한다면..

1. 먼저 착수해야 하는 것이 반공 교육입니다.
공산주의가 날뛸 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알려줘야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4.3의 비극이 벌어졌고, 육지에서는 6.25가 발발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서는 지금도 사람들이 살해 당하고 굶어죽고 있습니다.

2. 두번째가, 안보태세 강화입니다.
마귀들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서워서 다가오지도 못합니다.
세상의 어느 나라, 어느 민족, 어느 개인도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한
마귀들에게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과거를 잊고 풀어져서 느슨한 자들은 마귀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3. 셋째로 Marxism 이외의 안보 위협세력에 대한 대처입니다.
바다에는 해적이 들끓고, 질서 안에 머물지 못하는 팽창주의자들도 널렸습니다. 
그들도 악한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입니다. 
경계하고 대처하는 게 옳습니다.  


불행히도 4.3을 말하면서 우리 정부와 국군을 비난하는 실성한 자들이 있습니다.
슬그머니 용공적으로 말하고, 슬그머니 안보태세를 무너뜨리려 듭니다.
스스로도 모르는 채 죄를 짓는 딱한 이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하늘나라에도 군대가 있습니다.
악한 자들을 섬멸하여 지옥으로 보내는 게 싸우는 천사들의 임무입니다.
하느님의 공의는 세상의 정의보다도 더 근원적이고 강력하여 누구도 맞설 수 없습니다.
입으로만 평화를 외치며 불의에 머무르는 자들에게 하느님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사회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타락한 성윤리와 낙태.. 가정의 붕괴, 우애의 실종.. 등등...
엄청난 갈등과 불화, 싸움, 살인이 일어나는 곳이 현대사회입니다.
이런 사회에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쓸데 없는 일에 정력과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시는 성직자들께서는
이제 그만 하시고... 미사와 성사, 그외의 사목과 봉사에 전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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