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11월 21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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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11-22 ㅣ No.1692

함께 걷는 평화의 길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 까지 제주교구 각 본당에서 강정방문 미사를 합니다. 모처럼 신도들이 많은 풍요로운 미사입니다. 김선우 작가 작가행동 1219 문인들이 강정마을에 평화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제안식을 하기위해서 30여분의 작가들이 강정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미사도 함께 하고 경찰의 고착상황도 함께 체험하면서 강정에서 경찰의 공권력에 시민이 얼마나 무참하게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지를 함께 경험하였습니다

제주시 서문성당 신도 분들도 미사전과 미사직후 경찰이 폭력을 함께 경험 하였습니다. 꼰벤뚜알 신부님 7분이 월요일 강정에 도착하여서 21일 수요일 까지 경찰과 대응하면서 끌려 나오기도 하고 경찰들을 강정스타일 강정댄스로 맞이하기도 하면서 지킴이들과 주민들에게 힘을 주고 가셨습니다. 떠나시는 분들마다 너무 미안해하고 안쓰러워하고 서로의 애잔한 마음이 우리의 연대를 더 끈끈하게 이어준다고 생각됩니다.

15일째 단식중인 장 루시아님. 강정과 집의거리가 차량으로 30분 거리입니다. 강정을 잊지 않고 꼭 미사에 함께 해주십니다. 단식 때문에 몸이 다칠까 걱정을 합니다. 그런 사람을 경찰은 막무가내로 끌어냅니다. 경찰과 한번 대응이 끝나고 나면 모든 이들이 실신할 지경입니다. 야간 고착 때는 여성 활동가의 눈을 찔러 병원으로 이송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도 아무런 주의도 하지 않고 무작정 사람을 끌어내고 가둡니다.

지금 해군기지 예산 삭감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20132009억 해군기지 예산은 전액 삭감되어야 합니다. 평화의섬 제주도가 극동아시아의 화약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살고계신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모든 인맥을 통하여 예산삭감을 요청하여 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전에 가옥에 갇힌 이들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감옥에서는 친구들을 2가지로 분류 한다고 합니다. 편지를 한 친구와 하지 않은 친구, 면회를 온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 많은 분들이 이영찬 신부님께 기도와 편지 그리고 면회를 하고 계십니다. 현재는 1110분 면회만 가능합니다. 면회를 하시기 전에 꼭 김성환(예수회) 신부님께 문의 부탁드립니다. 김성환 신부님 연락처 010-7494-2232. 11회면회이기 때문에 면회를 하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할 때도 있으니 꼭 기억 바랍니다.

1121일 강정 미사

김석순(제주교구) 문규현(전주교구) 김성환, 권영묵, 박도현,김정욱(예수회), 오상환, 최우식, 김민영, 최문기,김욱, 박유신, 서영섭(꼰벤뚜알), 천주의 섭리 수녀회, 포교성 베네딕도 수녀회, 서문성당 교우 50여분, 1219작가회30여명, 강정지킴이와 주민들







제주교도소에 수감중이신 이영찬 사도 요한 신부님을 기도와 응원의 편지 부탁드립니다.
제주시 오라동 161 제주교도소 407 이영찬.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자
이웃에 대한 따뜻한 눈길을 간직하며

강정 생명평화 미사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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