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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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창세기에서 궁금한 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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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원 [ritchie] 쪽지 캡슐

2006-05-26 ㅣ No.1623

제가 본당에서 창세기 성서 모임에서 공부를 했을 때 가지고 있던 참고 서적에서 발췌하여 적어 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성서 가족을 위한 창세기 해설서  '보시니 참 좋았다.' 중에서...)

창조 순서가 드디어 인간 차례에 이르렀을 때(1,26), 이제까지의 창조 방식이었던

 

'되어라' 대신에 '우리가... 만들자'로 그 표현 양식이 바뀐다. 학자들 중에는 '우

 

리'라는 표현을 하느님의 삼위일체가 암시적으로 계시된 것으로, 또는 왕들의 장엄

 

성을 드러내는 표현으로 해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런 주장은 무리한 견해로 보

 

인다. 대신 이 복수형 주어(창세3,22)는 왕들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회의할 때의 모습

 

을 하느님께 유추 적용한 표현(1열왕22,19;욥기1,6;2,1;38,7참조)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또한 이 표현은 무엇을 결정할 때 깊이 생각함을 의미한다.(이사6,8참

 

조)고보는 견해도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 그리고 '만들다'는 표현은 결심을 나타내

 

는 것으로 본다. 이것은 곧 인간의 창조가 특별한 의미를 가졌음을 부각시켜 준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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