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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말라(감동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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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냥 차라리 죽여 달라고 기도했던 것 같아요. 내내 깨어 있었는데 너무 고통스럽고 무서웠거든요." 두 다리를 모두 잃은 미국의 '설레스트 코코런' 악몽과도 같았던 그때 일을 겪으며 한동안 절망과 좌절 속에서 살았다.
역시 다리에 파편을 맞아 흉터가 남으면서 큰 충격에 휩싸였다. 사고의 여파로 잘 먹지 못하는 식이장애를 겪기도 했다.
이들의 운명을 바꾼 것은 지난해 4월 15일에 열렸던 보스턴 마라톤이었다. 결승선 근처에서 가족을 기다리던 모녀는 굉음과 함께 아스팔트 위로 쓰러졌다. 압력솥 폭탄에서 튀어나온 파편들이 그녀의 두 다리 곳곳으로 파고들었다.
아프가니스탄전 참전으로 두 다리를 잃은 미 해병대 출신의 '게이브리얼 마티네즈' 였다.
"우리는 고통 받는 게 아니라 성장하고 있다. 나 역시 이전보다 더 강해졌다. 두 분 역시 더 강해지실 겁니다."라고 위로했다. 그의 진심어린 문병은 이후 여러 차례 계속됐다.
'이렇게 저도 잘 지내지 않느냐'며 위로하는 모습에 가슴속 작은 불씨 같은 게 되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모녀는 테러 현장을 다시 찾았다. 테러 1주기를 맞아 '디어월드'가 기획한 부상자 화보 촬영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세상을 향해 '포기하지 말라'고 당당히 말한다. 좌절의 흔적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는 의지가 절망을 이겨낸 것이다.
누워 있던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남은 두 다리에 '여전히 서 있다' 라는 글을 적어 의지를 드러냈다. "테러범들이 내 두 다리를 앗아갔지만 나는 여전히 서 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흉터를 낼 수는 있지만 나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는 글을 적었다.
그 상처들로 인한 역경은 누구나 극복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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