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하며 열 올리던 사람들이 이제 화합하자는 것 보니
반대의 레퍼토리는 대충 다 나왔나 봅니다.
언제나 그렇듯.. 명분과 실익이 뚜렷하지 않은 반대는 낭비고..
관련자들은 헛고생을 할 뿐입니다.
과연... 어떡하면 강정마을에 화합과 평화가 돌아올까요?
답은 뻔합니다.
입만 커서 남의 불행에 부채질 하는 사람들만 빠지면 금방 평화로워집니다.
이제 와서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이 사람들이 그간 기여했던 것이 뭘까요?
거짓말, 선동, 악의, 불화, 싸움, 불법..
그리고 실현성 없는 보상에 대한 기대 부풀리기였지요.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화합하자니 반갑습니다만
화합하자는 말 보다는 '동네분들끼리 살게 우리는 가자'.. 했다면
훨씬 진실하고 정직하고 용기있는 분들로 보였을 것 같습니다.
다 읽어볼 가치도 없는 글이라 그냥 윗부분만 퍼왔습니다.
아랫 부분에는 강정이 고향인 젊은이가 네이버에 올렸던 글 하나 퍼왔습니다.
외부 인사들만 빠지면 강정은 평화로우리라는 제 주장을 지지해 주는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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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회장 “화합과 단결된 강정마을 옛모습 찾아야 할 시기다”
-김홍신 소설가 “강인함의 DNA로 서로 보듬고 위로해야”
-인명진 목사 “찬반을 떠나 사람간의 인정, 인연을 회복하는 게 급선무”
-법률스님 “이기고 지는 문제 아니다. 서로 다른 견해 이해하고 보듬어야”
-김제동 방송인 “쉽게 끊어질 인연 아니다. 구럼비 위에서 다시 보자”
해군기지건설 찬반논쟁으로 분열됐던 강정마을이 어떤 형태로든 하나로 뭉쳐
옛 제주 강정마을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됐다.
1일 서귀포시 강정마을 강정천운동장에서 ‘한가위 맞이 강정마을 큰잔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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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jeju.net/news/photo/201210/102094_72706_4529.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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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
이날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지난 5년4개월동안 아름다운 강정마을을 후손들에게
자연그대로 물려주기 위한 일념하나로 국가폭력에 항거하며 싸워왔다”며
“그동안 마을 주민간 갈등하며 피도 흘렸다. 그러나 이제는 갈라졌던 강정마을이
화합된 단결된 모습을 되찾아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http://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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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강정이 고향이라는 젊은이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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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정이 고향이고, 추석 설날때면 항상 강정마을로 향하는 한 사람입니다.
요즘에 해군기지문제가 .... 이슈화 되고 있죠 그래요 환경?지키는거 좋죠
근데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아세요?하하....
구럼비가 강정의 상징이라면
적어도 한번이라도 들어본 적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붉은말똥개?? 그게 굉장히 중요한거라고 하던데요,
그 종은 염분이 낮은 하천 수풀쪽에서 서식하는데,
뭐하러 구지 짜디 짠 바다에 올까요.........
왜 허위사실 유포하고 다닙니까...
아니 그것보다도 제가 가장 말하고 싶은건요,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실제 목적은 보상금에 있지
결코 환경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시위현장에 가본 저로써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위자들 중 강정 마을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으며
모두가 타지에서 온 환경을 가면 삼아
경제적 이득을 쟁취하려는 사람들이였던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