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제2회 청소년을 위한 순교자 현양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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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홍보실 [commu] 쪽지 캡슐

2005-09-06 ㅣ No.3

 

보 도 자 료 (수신: 문화․종교 담당 기자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 02-727-2037, 776-3004

Fax 753-6006   E-mail: commu@catholic.or.kr           2005. 9. 5

'제2회 청소년을 위한 순교자 현양 문화축제'

자! 일어나 가자! 그대들도 순교자처럼...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위원장 최창화 몬시뇰)는 한국 천주교가 정한 '순교자 성월(聖月)'인 9월을 맞아 지난 3일 서울 동성고 대강당에서 '제2회 청소년을 위한 순교자 현양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청소년들 스스로가 그 순수한 열정과 용기로 숭고한 이상 추구에 힘쓰며, 진정한 삶을 설계하기 위해, 순교자들에게서 끈기와 인내, 희생정신 및 진리와 정의를 위한 굳건한 용맹심을 배우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 축제는 현정수 신부(수원교구 반월 통고의 어머니 성당 주임)가 집전하는 기념 미사와 '순교자 현양글 공모' '플래시동영상·애니메이션 공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 가톨릭 찬양사도단 '이노주사'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순교자 현양글’ 부문에서는 청년꾸르실료 양지훈(요한 마리아비안네)군이 금상 수상, '플래시동영상·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김영중 신부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총 13명(팀)이 수상했다.

최창화 몬시뇰(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은 이 날 격려사에서 청소년을 위한 순교자 현양문화 축제 행사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순교’를 가장 소중한 신앙 전통의 으뜸으로 여긴다. 순교는 하느님께 대한 최고의 사랑이고, 복음적 증거로서 육신의 죽음 앞에서 영원한 생명(부활)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순교자들은 일상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가르침과 그 뜻을 따르며,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삶을 통해서 생명의 문화, 사랑의 문화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증거했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순교신심이 활성화되고,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현양하기 위해 103위 성인 탄생을 기뻐하고 반기며, 아울러 124위 순교자 시복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죽음의 순교가 요구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땀의 순교는 절실한 때이다. 생명 경시 풍조와 윤리도덕 및 가정 파괴, 잘못된 성문화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현실 속에서 이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은 순간의 자극적인 즐거움이나 무분별한 쾌락으로 내몰리고 있다. 특별한 국가의 보호 정책이나 어른들의 뚜렷한 선도 없이 계속해서 이렇게 방치된다면 우리의 앞날은 암담할 수밖에 없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물리적인 유산의 상속보다는 올바른 생활윤리와 도덕성 회복에 기초한 정신적 유산을 물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위 축제를 계획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소년을 위한 사업으로 정착시키고자 한다. 또한 이 행사의 대상을 가톨릭 청소년만으로 국한하지 않고, 종교를 초월하여 현실적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을 포용할 계획이다.   ☎ 2269-0413 (천주교서울대교구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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