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환경연대는 환경을 사랑하는 모든 천주교인을 위해 ‘2005 천주교 창조보전축제- 보시니좋았다.’를 2005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동안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마을에서 개최한다.

올 해 처음 개최되는 이 축제는 각 교구 개별 환경단체의 수준을 넘어서 전 교회적 차원으로 진행되며, 가톨릭교회 내 천주교인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환경운동을 신앙인의 본분으로 인식하는 창조영성, 생태영성을 진작시키기 위해 학술적․체험적 공부와 토론, 친교가 공존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가톨릭교회 내 여러 단체에 산재해있던 환경십계명을 하나로 통일하여 천주교내에서 공통된 환경십계명을 사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환경축제인 만큼 2박 3일의 축제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일회용 물품 사용하지 않기, 샴푸대신 비누와 식초 사용하기, 치약대신 죽염 사용하기, 빈그릇 운동 체험, 채식위주의 식사 등 친환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축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생태마을은 천주교 수원교구 환경센터에서 수원교구 청소년국과 뜻을 같이하여 2000년 12월 13일에 완공된 곳으로, 청소년들과 환경 보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휴식과 환경교육, 그리고 기도하는 피정의 장소로써 만들어졌다. 필립보 생태마을 주변의 삼림과 아름다운 평창강은 복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고요함 속에 머무르며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고, 자연 속에 함께 하는 하느님과 만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 축제는 첫째 날 이동훈 신부(천주교 환경연대 대표)의 생태미사로 시작해 정일우 신부(천주교 환경연대 자문위원, 예수회)의 기조강연과 각 지역에서 모인 환경 운동가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며, 둘째 날 숲 체험, 강 체험 등의 생태체험과 문화의 장, 셋째 날 수목장, 대구 고산성당의 녹색교회 프로젝트, 성 필립보 마을의 생태마을 만들기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의 사례가 발표된다. 끝으로 최기산 주교(인천교구장)가 집전하는 폐막미사와 함께 축제의 막이 내린다. ☎ 문의 02-3676-0916.(천주교 환경연대)

◆ 행사일정

○ 시기 : 2005년 10월 1일(토) ~ 3일(월)

○ 장소 :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마을

○ 참석대상 : 전신자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적극적인 활동가 또는 단체에서 추천하는 개인 )

        * 단체 활동가 (특히 천주교환경연대 가입단체들)

       * 본당환경분과 (환경위)    * 교구 환경위 (분과)    * 개별 수도자, 성직자

○ 인원 : 약 100명

○ 주관 및 후원단체

        * 주관 : 천주교환경연대

        * 후원 : 주교회의 환경소위, 남여 장상연합회, 성 필립보 마을

                 평화신문/방송, 가톨릭 신문   

○ 프로그램

        * 기조강연 - 정일우신부

        * 토론 : 토론의 장

        * 친교 : 만남의 장(첫째날) 

                문화의 장(둘째날)

        * 체험 : 체험의 장(둘째날) - 숲체험, 강체험 등

                - 우천시 실내 활동으로 대체

○ 문의 : 천주교 환경연대(02-3676-0916, eco@ecocathol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