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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혼배성사를 드릴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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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223.40.*]

2006-10-24 ㅣ No.4554

결혼을 한 달 남짓 앞둔 예비 신부 입니다. 혼배 미사가 아니라  그냥 신부님 앞에서 서약하는 예식을 드리려 합니다.  결혼식은 그냥 일반 예식장을 잡았구요.

 

신랑 될 사람은 어릴적 영세를 받고 지금은 성당에 다니지 않습니다. 아주 가끔 저와 미사를 드릴 때도 있지만 성체도 할 수 없는데다가 미사를 고역스러워 하더라구요.

시부모님께서는 신랑 될 사람에게 얼른 고해성사하고 둘이 같이 혼배성사를 드리라고 하셨지만 , 이 사람이 영 내켜하지를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그 말씀을 드렸더니  그렇게 남자가 싫어하는데 그냥 맘이 돌아올때 까지 놔두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미사는 빠지지 않고 평일도 가급적 미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공동체 활동은 하지 않고, 견진도 받지 않았습니다. 혼자선 열심인 척하지만 사실은 좀 모자란 신자인 셈이지요...

증인도 세워야 하는데 제가 워낙 사람 아는 사람도 없거니와 주위에 신자가 있다손 치더라도  친하지 않은데 갑자기 "너 천주교 신자니까 나 혼배 성사때 증인 좀 해줘..."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구요.

아,,,, 이렇게 쓰니까 제가 참 큰 잘못을 저지르는것 같습니다.

주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일을 진행해야 하는데 제 생각만 하고, 이거 보시면 화 낼 분도 있겠네요.

화 내지 마시고 어떻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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