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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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왜 신앙생활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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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ㅣ No.4772

저를 임신했을때 보모님은 별거에 들어갔고 정확히 말하면 아버지가 바람이 나셨구요 제가태어나면서 이혼을 하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입학하기전에는 외할아버지와 초등학교 4년까지는 큰집에서 식모처럼 인간취급도 받지 못하고 살았고 아버지 집에 와서는 계모에게 인간이하의대접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과 집을 나와 혼자 자취하고 생활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딸아이 낳고 잘 살았습니다. 세상적으로부족함이 없이 살다가 3년전 남편의 권유로 교리받고 세례받고 2005년에는 견진받고 신앙생활하면서 조금씩 물질적으로 힘들어 지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하느님 안에서 참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불과 2달전까지만해도 그런데 요즈음 제가 왜 신앙생활을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하느님이 계신지. 예수님이 계시는건지. 정말로 계시다면 저에게 어찌 이리 가혹하신건지 요즈음은 성당가기가 싫고 사무실에서 매일같이 컴퓨터 점만 보고 거기에서 희망을 찾으려고 하는것 같아서 미치고 싶습니다. 이렇때는 어떻게 해야하는것인지 제 기도를 듣기는 들으시는것인지. 참 요즈음은 무조건 하느님을 믿었다가 더 힘이들어진것 같아 하느님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왜 신앙생활을 하는것인지 왜 하느님을 믿어야 하는것인지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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