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강정마을 해군기지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스크랩 인쇄

소민우 [moranus] 쪽지 캡슐

2012-10-12 ㅣ No.1584

북한의 위협을 논거로 내세우는 분이 있습니다.

세상에 후방 800Km가 되는 곳에서 앉아서 적을 막는 경우는 없습니다. 전세가 불리해서 800Km를 후퇴해서 막았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말입니다.

내가 볼 때 그 논거로 '북한'을 내세우는 분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자를 '빨갱이'로 몰려는 저열한 방법을 구사하려고 그런 거 같습니다. 

철책이 뚤렸다고 합니다. 이런 판국에 앉아서 제주도에서 적을 기다리는 것은 너무 한가롭습니다.  눈에 보이는 적 하나도 못막는 위인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적을 막는다고 국민의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것은 쫌 반성해 봐야 할 일이 아닌가요?

제발 강정마을 사람에게 빨갱이라고 누명씌우는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천주 십계의 '거짓증언을 하지 말라'는 계명 하나도 못지키는 사람들이 어찌 기지 건설 필요성을 설파하고 다닙니까?  


37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