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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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10-17 ㅣ No.1592

나는 이 게시판에서 개인에게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내 글은 일반론적이고 딱히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생각해 보라.
내가 소민우씨나 차태욱씨에게 무슨 관심이 있겠는가.
그들은 거대한 시류의 흐름 속에 돌맹이 하나도 되지 못하는 극소한 존재들 아닌가.
입이 천개라도 똑같은 말만 하고 사는 그 무리들 중의 두 사람에 불과하지 않은가.

이런 말도 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에게 상할 자존심이나 뭐가 있겠는가.
이곳에서 내가 그렇게 듣기 싫은 말을 하는 것 뻔히 알면서도
내 글을 그토록 열심히 읽는 것은 일종의 매저키즘 아닐까. 

내게 중요한 것은 하느님, 교회, 그리고 내 나라다.
그리고 내가 쓰는 글은 내가 사랑하는 하느님, 교회, 그리고 내 나라를 위한
나름의 충정 표시다. 
그리고 내 생각이나 판단은 소씨나 차씨와는 전혀 다르다. 
나는 구태어 이견을 좁히고 싶지 않다. 

그러니 따로 가서 놀기 바란다. 
나는 탁류에 휩쓸려 가는 돌맹이 따위는 생각도 않고 글을 쓴다. 
그들이 그저 자기 얘기로 알아 듣고 와서 괜한 투정 부리며 침 튀길 뿐이다.
그게 나는 참 더럽고 싫다. 

침 튀기려면 안방에 가서 혼자 튀기기 바란다.
나는 그들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음은 물론, 아예 관심도 흥미도 없으니
오버해서 나대지 말고 스스로 할 일들이나 잘 하고 살기 바란다. 


ps. 소씨가 자꾸 비오 신부님 얘기 꺼내는데
내게는 비오 신부님 찬미와 좀비 무리들에 대한 혐오가 같은 근원에서 나온다. 
알아 들을 머리가 있다면 알아 듣고, 안 되면 하느님 뜻이니 나는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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