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사기에 속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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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10-25 ㅣ No.1599

가톨릭은 보편성 위에 서 있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그 보편성은 진리에서 나옵니다.

제가 이곳에 머무는 이유는 바로 그 진리를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비록 일부겠지만, 사기치는 인간들에게 이용 당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사기 No.1
미국소고기 = 광우병...
현대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기가 어디 있습니까?
그때 그 난리치던 사기꾼들 지금 다 어디 있는지요?
미국 소고기가 유통되는 지금이야 말로 정육점 앞에가서 시위해야 할 때 아닙니까.


사기 No.2
용산시위대 = 의인..
시민을 향해 무차별로 돌새총 쏴대고 화염병 던지는 깡패들은 그냥 범죄자입니다. 
마치 재개발 사업에 대해 뭔가 큰 시사점이라도 있을 듯 떠벌였지만
결국 억지부리며 사회에 꼬장부리다가 돈 받으니까 끝났지요.
그냥 먹튀였던 자들이지요.
먹고 튀고 나니 뭐가 남았습니까?


사기 No.3
4대강 사업 = 한반도 대운하..
대운하 사업 누가 추진하고 있지요?
언젠가는 할지 모른다는 또 다시 어림도 없는 개수작 말구요.
홍수에도 가뭄에도 도움이 안 되는 토목업자 배불리기 위한 작업이었다구요?
참으로 악의에 찬 사기꾼들입니다.
올 여름 그 무서운 더위, 폭우, 가뭄에도 예년보다 가뭄 피해, 홍수 피해는 적어서
일반 시민들은 그런 소식조차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4대강을 원상태로 뒤집어야 한다구요?
말도 안 되는 사기 치면 벌 받습니다.


사기 No.4
강정 = 아름다운 풍광..
제주에서 강정 만큼의 풍광을 지니지 못한 곳이 어디 있나요?
제주에 개발 바람이 분지가 한참이나 됩니다.
어디든 장사될 곳은 작은 가능성이라도 살려서 다 개발해놨습니다.
강정은 할 게 없어서 그냥 둔 곳일 뿐입니다.
주민들이 엄청난 애착을 지닌 곳처럼 사기 치면 안 됩니다.
미래가 불안하여 주민들이 떠나기 시작한지 오래고 공동화되던 마을입니다.
해군기지가 마을의 미래를 살렸던 것입니다. 

강정에는.. 외부인들이라고 들어가서 춤추고 장구치고 가관입니다.
수십년 전 모택동이 꽹가리 치면서 농민들 선무작업하던 광경이 떠올라 끔찍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어불성설의 사기들을 지켜본 지도 5년이나 되었습니다.
이토록 일관되고 지속적인 패턴으로 사기행각이 일어나는 것은 
우연이 아니고 어둠의 세력들이 의도적으로 조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사람으로서
내가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는 사기꾼들과 절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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