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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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10-28 ㅣ No.1622

내가 보기에 이곳엔 정책전문가 하나도 없습니다.
외교 국방 통일 안보 전문가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비전문가들이 모인 곳입니다.

비전문가들은 그냥 느낌이나 의견을 내면 그만입니다.
주제 넘게 무슨 자료 가지고 와서 주장해봤자 장고 끝에 악수 나오는 법입니다.
특히나 지능 낮은 인간들이 가지고 오는 자료는 볼 것도 없습니다.
그 자료가 뭘 말하는지 조차 모르는 자가 가지고 온 자료는 자료가 아닌 넌센스입니다.

해군기지에 관해 조사나 분석을 해본 사람은 여기 없습니다.
그저 남이 만든 자료를 보고 영향을 받았을 뿐입니다.
그나마도 자기가 본 사람 별로 없습니다.
특히나 반대하는 자들은 대체로 앵무새처럼 말만 배웠습니다.
그래서 들어보나 마나 그냥 똑같은 말들을 반복합니다.
앵무새와 무슨 토론입니까.
오죽하면 새대가리라는 말이 세상에 있겠습니까.

이곳에 국방장관이 온다면 다를 것 같습니까?
대통령이 온다면 다를 것 같습니까?
사계의 최고 전문가가 온다면 다를 것 같습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저질 지능을 지닌 자들이 알아보기나 하겠습니까?

아무리 둔한 사람도 나이가 있다면 주변에서 고급 공무원들은 보았을 것입니다.
고급 정책담당자들 중 대부분은 서울대 등 명문대 출신들입니다. 
그리고 국가의 기본 정책을 결정할 정도면 아주 우수한 두뇌들입니다.
경험도 많고 경륜도 깊은 사람들입니다.
해군기지도 바로 그런 이들에 의해 입안되었고 추진되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 있는 무리들과는 비교도 안 되게 똑똑한 이들이 반대도 하였을 것입니다.
자료 가지고 싸움하며 찬반 토론도 거쳤을 것입니다. 
민주 사회는 실력 없는 소수가 억지로 뭔가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랬다면 이미 어떤 소스를 통해서라도 진실은 흘러나왔고
진실의 힘은 이곳 어중이 떠중이들의 막가는 의견과는 그 위력이 다릅니다.
그래서 사업은 버얼써 깨졌을 것입니다.

정부 국회 사법부를 이미 다 거친 사업입니다.
잘못된 채로는... 그게 그렇게 갈 수가 없는 법입니다.

여러분들 중에 목소리 커서 좋은 학교, 좋은 직장 들어간 사람 있습니까?
여러분들 중에 실력이나 성과 없이 직장에서 성공한 사람 있습니까?
여러분들 중에 아는 것 없이 큰 일 추진해 본 사람 있습니까?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어디에도 그런 예외는 대충 없고, 있어도 가뭄에 콩 나듯 드문 법입니다. 
내 아들이라도 능력 떨어지면 큰 일 맡기지 못해 기업에도 왕자의 란이 흔한 것입니다.

그러니 반대하는 이들을 일컬어 얼치기라고 불러도 크게 틀리지 않는 것이고
제대로 된 지식도 없이 막무가내로 폭력적인 반대자들을 좀비라고 불러도 
사실적 대응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좀비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누가 한번 설득력있게 주장해 보시지요.
그게 쉽지 않으니 못 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만 말해도.. 내 글을 여기까지 제대로 읽는 분이 드물 것입니다.
그러니 어려운 논문이나 엄밀한 분석글을 여기 올리면 누가 보겠습니까.
솔직히 그럴만한 능력을 지닌 분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곳에서는 그저 자기 의견이나 느낌을 제시하면 되는 것입니다. 
국민의 뜻, 국민의 의견, 국민의 정서... 등이 드러나면 좋은 것입니다.
전문적인 정책 분석이나 토론, 결정, 그리고 시행은 다른 곳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가톨릭이라는 특성을 잘 드러내야만 하는 곳이겠지만... 말이 길어져서 그만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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