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어느 예비신자의 질문

인쇄

김민수 미카엘 [211.184.197.*]

2013-04-02 ㅣ No.10120

네이버 천주교 신자 여러분 카페에 예비신자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머라구 대답해주어야 할까요?
그냥 하느님의 뜻이라구 대답하기엔 먼가 부족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천주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 너무 많아서 한 가지 질문을 더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천주교에 입교하게 된 계기는 故이태석 신부님의 '울지마 톤즈' 다큐멘터리를 보고 큰 감동을 받고

신부님들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 것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요,

 

故이태석 신부님이 너무 안타깝게도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잖아요..

저는 그 이유를 도무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단지 죄없고 착한 사람이 일찍 돌아가셔서가 아니구요..

보시기 쉽게 이유를 정리해서 나열하자면..

 

 

1. 이태석 신부님은 하느님의 말씀에 가깝게 사신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죄가 거의 없어보이고 있다고 해도 회개하셨을거 같구요)

 

2. 이태석 신부님은 항상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한국에 있는 신자들도 톤즈와 이태석 신부님을 위해 많은 기도를 바쳤을 텐데 ...이점이 제일 의아하구요..

 

3. 이태석 신부님은 대장암에 걸리셨지만 완치될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셨고 기도도 많이 하신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기도는 이루어 지지 않았죠..

 

4. 톤즈는 아직 복음이 온전히 전해지지 않았고 이태석 신부님의 손길이 절실하게 필요한 곳인데 왜 그곳에서 이태석 신부님을 거두어 가셨는지 ..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생각나는 건 이정도 인데요..

착한 사람들이 빨리 죽는 것을 보고 하느님이 일찍 거두어 가셨나 보다 생각하기도 했지만 이태석 신부님의 경우엔 이해가 너무 안되는거 같아요..

그 많은 기도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이런 경우는 천주교의 교리로는 해석이 안되고 그냥 신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인가요?

 

확실한 답이야 알 수 없겠지만 .. 제 질문이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좋은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398 2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