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송돼 감동을 준 MBC '휴먼다큐 사랑' 시리즈의 '너는 내 운명'이 최고 권위의 TV페스티벌에서 수상했다.
'너는 내 운명'은 제28회 캐나다 반프 월드TV 페스티벌에서 대상에 이어 두 번째로 훌륭한 작품에 주어지는 심사위원특별상을 차지했다. 매년 6월 캐나다 반프에서 열리는 반프 월드TV 페스티벌에서 한국의 프로그램이 반프상을 수상한 것은 1990년 MBC '해외입양아' 이후 18년 만이다.
'너는 내 운명'은 간암 말기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내와 헌신적인 남편, 그리고 끝내 아내를 떠나보내야 했던 남편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연출자 유해진 PD는 "이 상의 진짜 주인은 진정한 사랑의 존재를 일깨워준 정창원씨와 고 서영란씨다. 그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인간의 존엄성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세심하게 다룬 훌륭한 작품이었다. 심사위원들 모두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며 평가의 변을 전했다.
'너는 내 운명'은 이미 지난해 12월 아시아 TV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고 현재 상하이TV 페스티벌 결선에도 진출, 15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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