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시사회 신청합니다. |
---|
(십자성호를 그으며) 일단 제목 앞에서 마음이 무거워지더니.. 남은시간 평균 21일 이란 말에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만약 제게 남은 시간이 평균 21일이라면 과연 저는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리고 그 시간동안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마마"가 생각나네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까지도 남겨질 아이에 대한 걱정으로 자신의 남은 삶을 온통 바친 엄마의 마음... 저도 현 상황에서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누구도 원망없이 후회없이 과연 그렇게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남겨진 소중한 시간들을 몽땅 희생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 선물처럼 주어지는 이 소중한 시간을 함부로 허비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후회없이 더욱 잘 살아야겠습니다. 남은시간 평균 21일... 어느 누구에게라도 그런 순간이 주어지지 않으라는 보장도 없으니 만약에 제게 그런 순간이 찾아오더라도 허둥대지 않고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미워하기 보다는 아낌없이 더 사랑하면서 늘 깔끔하게 삶을 정리정돈 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0 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