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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2 ㅣ No.10084
전 뇌병변 2급 장애인입니다.
이런 저를 성당으로 이끄셨고, 대부님까지 되어주신 김안드레아 대부님이 연세가 많고 건강이 안 좋다는 이유로 냉담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님은 올해 86세인데, 3년전에 허리가 안 좋아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 뒤에도 저희 식구들(필리핀 아내. 2살짜리 아이)을 위해서인지 성당에 나가셨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성당에 나가길 주저 하셨습니다. 건강 때문에 가도 오래 앉아 있기가 불펴낳시다면서 안 나가신다 하더군요. 몇일 전 한 레지오에서 대부님을 찾아 뵜는데, 이제 몸도 안 좋구 나이도 많이 들었구 해서 성당에 안 가신다는 답변을 하셨다고 합니다. 어제 제가 신년 인사차 대부님 댁에 방문해서 이런 이야기를 알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제가 속해 있는 빈첸시오회에서도 방문할 거라구 이야기 했더니 아에 오지 말라구 하시더군요,. 대부님 연세도 많이 드시구 건강도 안 좋으신건 알지만 그렇다구 해서 성당에 안 가시겠다는 건 아니라구 봅니다. 아직 운전도 하시구, 노인당에도 놀러 가시구 그러시니깐요. 어떻게 해야 대부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요? 0 392 1댓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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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님이 냉담에 들어갔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