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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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적으로 이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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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20.78.127.*]

2013-02-20 ㅣ No.10088

나이는 많지만 세례받은지 얼마 안되는 초보신앙인입니다.
저에게 닥친일을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려워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저는 오랜 세월 사람들의 악담에 시달려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다가 쓸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 악담때문에 이제 정상적인 사회생활마저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버렸고 완전히 매장을 당한 기분입니다.
먼저 다니던 직장에서는 사람들의 악담에도 굴하지 않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일에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저를 괴롭히는 사람들의 말만을 듣고 저를 의심하는것 때문에 마음이 너무나 힘듭니다.
이제 새로운 직장에서 일하게되는데 사람들의 악담때문에 제대로 버티어 낼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동안 저에게는 영적인 문제가 있어서 이것을 극복하고자 나름대로 신앙적인 노력을 해왔습니다.
저에게 충고해주신 봉사님의 충고대로 악을 이겨내기 위해서
성경읽기, 영성체, 성체조배, 묵주기도등 나름대로 할려고 하였지만 저혼자만의 힘으로는 이 악의 기운을
이겨낼수가 없습니다.
작년에 기도를 하는데 네가 그렇게 기도를 많이 하면 할수록 너의 사정은 더 힘들어질것이라고 협박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에 굴하지 않고 나름대로 기도를 해왔습니다.
그러자 그 말대로 저의 사정은 계속해서 않좋아 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악담은 더욱더 심해지고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몸상태도 계속 않좋아지고 있어서 이것때문에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올해들어서 1달정도 기도를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작년에 그렇게 불안한 가운데에도 기도를 계속하였는데
고비가 있었지만 직장을 유지할수 있었던것은 하느님의 도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피정을 다녀와서 봉사자님이 저의 문제는 1,2년 기도해서 해결될문제가 아니므로
긴 안목을 가지고 인내하며 꾸준히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어떤 분은 시련을 극복할려고 하지 말고 성실한 인내로 버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다시 용기를 내어 묵주기도와 그밖의 다른 것은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그래도 사정이 좋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저에게는 많은 인내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주신 이운명을 잘 극복할수 있도록 저에게 힘과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나 힘듭니다.
이미 사람들이 악담에 생매장당한 기분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에게 더 중요한 것은 저의 영적인 구원입니다.
성경말씀에도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라고 하셨습니다.
저의 처지가 사회밑바닥까지 떨어지더라도 신앙의 끈 마저는 놓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사람들은 병신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사람들의 시선보다 저의 영적인 구원이 더 급선무 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이 소중한 생명을 악에 시달리다가 지옥으로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세상에 살면서 저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깨끗하게 정화해서 저를 단죄하는 사람이 아닌
저를 존중해주는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으며 행복하게 잘 살다고 주님께 돌아가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잘 버티어 냈지만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예상 됩니다.
잘 버티어 낼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에게 힘과 용기 인내를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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