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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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판원과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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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8-07-30 ㅣ No.7584

  ♥ 외판원과 할머니

 

 

 


 

 

 

 

 

  진공청소기 외판원이 외딴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

 

방바닥에 쫘악~ 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 대를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부엌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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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 온다네..수저로 퍼먹게나..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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