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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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사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 지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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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freebuilder] 쪽지 캡슐

2014-05-22 ㅣ No.7869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우선 글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좋은 의견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저는 한국과 밤낮이 바뀌는 외국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댓글에 대하여 실시간 답변을 해드릴수 없었던 점 양해 말씀 올립니다. 또한 사실 이 시간은 굿뉴스에는 들어오지 않는 시간 입니다.정말이지 우연하게 들리게 되어 댓글을 보고 답변 드립니다. 그리고 굿뉴스에 머무르는 시간도 글쓸 때를 포함하여 한시간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이곳에서 그동안 문경준님 글은 많이보았고, 참으로 성경 지식이 해박하고 문장이 뛰어난 분이라고 항상 생각해 왔고 지금도 그 생각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이곳에 글을 쓰기 전에 2년동안 처음 시작부터 지금까지 주요 내용을 소급하여 모두 읽어보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금년 3월부터 글을 올리면서 제나름대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저는 문경준님과 달리 신학에 대한 지식이 일천 합니다. 그래서 글을 올릴 때 가톨릭신학원 신학교재나 가톨릭 출판사에서 발행한 신학및 신앙교재를 중심으로 글을 올립니다. 그래서 묵상등을 제외하고 저의 글 마지막에는 어디서 인용하였습니다라고 항상 적습니다. 그것은 저 자신의 글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성경문답에서 볼 때 어떤 주제에 대하여 논쟁이 시작되면,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한편이 옳다고 생각이 들지만 결과론적으로 볼 때는 서로가 엄청난 상처를 입고, 어느 누구도 승자가 없고 패자만 남게되는 것을 봅니다. 서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맞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상대의 주장을 받어드리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하느님의 신학은 바다와 같이 우주와 같이 넓어 우리의 지식은 주님 아래서 한낱 먼지에 지나지 못할 것 입니다. 잘못하다가는 우리의 빈약한 지식이 신앙을 가리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교리에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예수.마리아만 알었던 우리의 순교조상들은 교리의 지식은 척박했지만 신앙은 뛰어났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급적 기본적인 것이외에는 댓글을 달지 않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글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어도 마음속에는 반박할 많은 생각이 있어도 넘어가리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답글을 달지 않는 것은 상대를 무시한다기 보다 주님이 좋아하지 않는 불필요한 논쟁을 할 필요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 입니다. 논쟁을 해도 승자는 없고 항상 패자만 남는 것을 보았기 때문 입니다. 물론 가톨릭 기본 신앙을 벗어나는 것을 제지하는 것은 이곳 운영자이지만 최종 판단은 주님의 몫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지체 입니다. 팔이 다리를 공격하고 손이 가슴을 공격하면 그리스도의 몸이 존재하겠습니까? 우리는 서로 다릅니다. 얼굴과 팔다리가 서로 다르듯이 주님안에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 지체의 기능을 존중해야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배운 성경지식이 자신 안에 자아우상, 자기교만을 키우게 되면 아니 배움 보다 못한 결과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올린 이 글은 글 말미에서 말했듯이 김정원 신부님 베소라 성경 강의록에서 로마서1,8에 대한 강의 내용을 옮겨 적은 것이기 때문에 달리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그러나 올리신 이견 참고 하겠습니다. 성경적 배움이 부족한 상태에서 올리는 저의 글에 큰 관심과 자료를 제공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안에서 한 형제, 이곳에 들리는 모든 교우신자들에게 주님의 가득한 은총이 내리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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