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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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활을 확실히 믿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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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2.35.110.*]

2012-12-12 ㅣ No.10046

저는 겉으로는 아주 열심히 신앙생활하는 모범 신자입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신앙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어렵다는 삼위일체는 이해하면서도 정작 카톨릭의 가장 중요한 핵심인 부활을 진심으로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남성모 병원에 시체 기증을 서언했는데 제 육신이 갈기 갈기 찢겨 해부가 되어 모두 다 병원으로 돌아다닐 터인데 어떻게 부활때 제 모습을 다시 가질수가 있나요?
육은 다 사라지고 영의 모습만 영원히 남게 된다면 이해가 되지만 예수님께서 먹기도 하고 찔린 곳까지 만져보게 하셨다는데 그러면 자신의 시신을 최대한 예쁘게 만들어서 무덤에 매장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부활해서 영원히 살게 된다는데 예수님 부활하여 오시기 전에 옛날 옛전에 죽어서 시체가 다 썩어서 부패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저는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도 사실 과학적인 확증도 없는데 왜 유독 예수님만 아들이라고 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죽은 것이 아니라 사흘만에 다시 살아서 무덤을 빠져나갔다는 생각도 듭니다
맨날 속아서 산 사람처럼 이렇게 끊임없이 예수님을 의심하면서 성당에 열심한 신자입네 하면서 다닙니다
정말 위선자이지요
제 자신이 생각해도 제 자신이 너무 가증 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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