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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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하바쿡서 2장 4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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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태 [anjose] 쪽지 캡슐

2007-01-10 ㅣ No.2035

하바쿡 2,4의 히브리어 본문은 "의인은 자신의 성실함(신실함)으로 살리라"고 말한다.

하느님은 그의 단호함과 진지함을 보시고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올바름이 결여된 이방 민족들은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칠십인역은 이를 "의인은 나의 신실함으로 살리라."고 번역하였다.

의인은 계약에 대한 하느님의 신실함 때문에 구원되리라는 것이다.

바오로는 로마 1,17에서 희랍어 번역문을 인용하면서 대명사를 생략하고

pistis에 신뢰로 가득한 믿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샤를르 뻬로 신부님의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 백운철 신부님 번역본에서 발췌 인용)

 

여기에서 인용된 구약성서 구절은

히브리 말 성서와도

칠십인역과도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하바 2,4을 가리킨다.

(신약성서 새 번역 6 로마 1,17 주해에서 발췌 인용)

 

바오로 사도가 하바 2,4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구원체험과 관련하여

"믿음"의 의미를 강하게 부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과 "성서" 번역의 용어인 "성실함"과 "신실함"은 별 차이가 없는 번역이며,

이 모두에 믿음은 전제로 깔려 있는데,

이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의 행동이라는 뜻에서 그렇다고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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