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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 2동 주민 여러분에게 삼가 올리는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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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1 ㅣ No.2154 공릉2동 주민여러분께 삼가 말씀 올립니다
사실 더 이상 이 공간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는데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 올립니다
천주교 미사는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제사입니다(어느 그리스도교도 같겠지만)
이 제사는 살아있는 자와 이미 세상을 떠난자가 그리스도 안에서 통공하며 드립니다
따라서 미사 참례자는 자신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 보다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신자든 비 신자든 또는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영혼을 위해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 중심에 사제(신부)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신앙의 관습에 따라
태능성당에서 납골당을 설치하려는 생각을 아마 자연스럽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서 올린 글에서 처럼 지역의 공감대 형성은 매우 중요한일인데 이를 간과한것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제가 드리고저 하는 말씀은 납골당 문제는 별도이고 신부와 성당에 대한 감정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당에서의 미사는 주민 여러분들께서 참석하시든 않하시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는 곳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마음으로 주민 여러분들께 호소 드리오니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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