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라. 공릉동 주민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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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익 [sicho555] 쪽지 캡슐

2005-09-08 ㅣ No.2469

태릉납골당!

 

납골당만 철회되면 그곳에 성모상이 무어 그리 대수이겠습니까?

그곳에 금박을 붙인 부처님을 모신들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그곳에 검은 십자가를 올리든 빨간 십자가를 올리든 무어 그리 신경쓰겠습니까?

납골당이 들어서지 않는다면...

 

설령 주차장이 하나도 없어 주일날  지역주민이 걸어다니지 못한다 해도 그런 불편쯤 그려러니 하고 넘어갈 것입니다.

 

설령 성당을 꺼구로 지어도 그곳이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의 안식처라 생각하겠습니다.

 

지역구 정봉주의원께서 국회 상임위에서 학교보건법 개정을 제안하였습니다.

물론 백프로 의결된다고 보지는 않지만

99%는 의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납골당을 찬성하는 님들이 듣기에 거북할 지는 모르지만

남에게 피해를 끼치면서 살라고 말하는 스님이나, 목사나 신부는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있습니다.

세상은 별 인종이 다 사는 곳이다 보니

별종도 사나 봅니다.

아마 이 인간은 외계에서 출장나온 인간의 탈을 쓴 모습으로

눈이 빠져라 납골사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종족들일겁니다.

 

그러나 이제 외계로 돌아갈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더이상 이 지구에서 그런 별종을 포용할 한계를 마련해 주지 않을 것이니까요.

법안은 백프로 통과될 것이며

소송도 백프로 승소할 것입니다.

 

납골당을 찬성하는 님들이 도 듣기에는 거북할 지  모르지만

납골당을 주민곁에 세워두고 학교곁에 세워두고 그 납골당에 안치한 유골을 싣고오는 장례관련차가

지역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그네들만의 사고에 초를 칠 순간이 오고있다는 것이

그네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겠지만

그렇지만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미리 통고하노니

미리 마음 다져 이제 진정한 종교의 역할로 복귀하길 기대합니다.

 

내 이웃의 고통은 내가 알 바 없는 무관심

내 이웃의 고통은 내가 겪는 즐거움으로 승화시켜버린

내 이웃의 불쌍한 인생들이여

돌아오라 주민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오라 반성의 기회를 줄때.

 

통한의 악어 눈물을 흘리듯

참새 소똥밟고 웃는 그런 허망한 눈빛으로

주민곁에 다가서더라도 공릉동 주민은 너그러이 용서할 거다.

 

그러나 전제조건은

반드시 검은 십자가 먼저 철거하고 돌아오너라.

 

돌아오는 그대들...

달려나가 반기지는 않을 것이되

스스로 반겨 달려오기를 기다리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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