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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성당 개고기판매금지촉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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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ㅣ No.3517 부산 해운대성당 창립기념 10주년 바자회때 개고기를 판매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어느 한 교회에서도 바자회때 개고기를 판매할려고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결국 많은 이들의 항의글과 빗발치는 전화항의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런일이 우리 성당에서도 일어나다니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고 너무 가슴이 아프고 제가 수십년 다닌 성당에서 이런 피냄새나는 바자회를 한다는 것 자체가
용납이 되질 않습니다.
해운대 성당 신부님! 제발 개고기판매를 금지해주십시요.
그리고 많은 천주교인여러분.
인간의 가장 가까운곳에서 아픔을 같이 하고 친구가 되어주고 웃음을 주는 우리 반려동물들을 한낱 먹잇감으로
치부하진 말아주세요.
이곳에서 개고기의 찬반을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 성당에서는 이런 악습이 행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번도 천주교인인것을 부끄럽게 생각한적없고 오히려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히 말할수 있음에 너무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6년을 천주교재단학교를 다니면서 제가 천주교인인것에 너무 뿌듯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턴 그런 당당함이 생기질 않을 것같습니다.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는 것을 알고도 먹겠다고 하신 해운대성당 신부님.
당신으로 인해 많은 천주교인이 손가락질 당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당신으로 인해 나는 천주교인인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1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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