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추기경님!! 납골문화는 저희 나라에서는 아직 성숙단계가 아닙니다. 숙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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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복 [hyungbock] 쪽지 캡슐

2007-09-08 ㅣ No.3604

 

아래 봉주르 의원에 대한 서울대교구의 반박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

 

정진석 추기경 : 납골당을 왜 주민들이 싫어하는 거예요?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직 그런 새로운 문화에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정진석 추기경 : 그런데 왜 (납골당이) 혐오시설이에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혐오시설입니다. 지금까지 문제되었던 것을 보십시요.. 혐오시설입니다. 강남에 들어서는 것은 안되고.. 강북에는 됩니까?  몇해전 강남쪽에 추모공원 만들때.. 추진하던 사업 안되었습니다. 따라서 혐오시설입니다.  우리나라 의식 수준 그정도 입니다.

정진석 추기경 : 못 미친다고 그러셨어요?

정진석 추기경 : 그럼 미치게 해야죠.

                       미치게 하는 것은 시간이 흐르면 됩니다. 세상은 변하는 것이니까요. 기다려 주십시요.. 조금만 더... 여유를 두고.. 서두르지 마시구요..

 

추기경님!!! 저는 아직 신자는 아닙니다. 저희 집사람과 처가쪽이 묵동 성당에 오래 다녔습니다. 저는 세례를 받지 않고.. 집사람의 좋은 의견에 동감하여 저희 자녀들을  7년째 성당에 보내며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지라... 신부님의 말씀만 듣고 있습니다.

공릉동 쪽을 이사를 와서.. 태릉성당에 다니다.. 전에 다녔던 곳과 찬송가도 다르고.. 좀 아이들이 힘들어 하더구요.. 그래서 이쪽 성당에서는 많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저처럼 낮은 사람이 추기경님께 어떻게 감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올려 봅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두고 우리나라에 이 문화를 도입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우리나라 땅이 부족하다고 해도. 산이 참 많습니다. 납골당 문화를 저도 찬성하며 그렇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이 참 많은데.. 궂이 학교 옆에까지 확장하는 것은 좀 기다려 주실 수는 없는지요. 

삶과 죽음은 함께하는 것이 맞지만 아이들은 밝고 명랑하게 자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의 기억은 평생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라 어느 분 말씀처럼 묘를 많이 보며 놀면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 오로지 두려움 많이 가득했습니다.

아직 우리 나라는 납골 문화에 대해서는 저는 감히 혐오시설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많은 예가 그랬지요.

태릉성당은 더우기 학교 옆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내일 추기경님 오신다고 지금 이곳은 날리입니다.

태릉성당 전체를 전경들 버스로 둘러쌓았습니다. 전경들도 버스에서 자는 것 같습니다.

저는 추기경님이 전경들의 보호 아래서 태릉성당에 들어 오시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일정을 미루어 주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 받아야 할 분들이 종교계에 계신 분들 아니신지요.

저는 언제나 신부님들을 존경하고 남다르게 보고 있습니다. 평생을 헌신하고 사랑의 모습으로 생각하지요.

전경들이 둘러 싸서 보호해야 할 만큼 ....

이런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기경님... 아울러.. 서울대교구 신부님들 그리고.. 신자님들.. 저는 여러분들 나름 존경합니다.

제가 보아온 모습은 언제나 성당에 다니신 분들은 사랑으로 보고 저희 아이들도 그길로 가기를 바라거든요.

글솜씨도 없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잘 적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에게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 당당한 모습이 오래 기억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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