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군대보다 문란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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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salva] 쪽지 캡슐

2012-09-02 ㅣ No.1457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풍속이 문란해진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넌센스입니다.

군부대 주변은 일반 사회의 초라한 축소판일 뿐입니다.

저도 세계 곳곳을 적지 않게 둘러보며 세상을 살아온 사람입니다만
세상 어디에 가도 한국처럼 문란한 나라는 없습니다.

어느 나라에 러브호텔이 우리나라처럼 군락을 이룹니까?
어느 나라에 퇴폐이발소나 안마시술소 같은 퇴폐업소가 동네까지 들어옵니까?

우리 사회의 타락한 모습을 보면 군부대 주변은 허술하고 초라해 보일 지경입니다.
군부대 주변으로 술 먹으러 가는 사람을 나는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군인들도 휴가를 받으면 후방으로 나옵니다.

음란죄는 하느님께서 특히 혐오하시는 죄라고 합니다.
그 죄를 군인들이 주도한다고 말한다면 군대에 대한 모독이 되겠지만
그런 말 자체가 생거짓말이며 왜곡입니다.

아마도 자신은 음란한 군대 시절을 보냈다는 고백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이들의 사회생활은 군대 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더 음란했을 것입니다.

개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뭐만 보이는 개를 닮은 인간들이 꽤 됩니다.
그래서 우리 해군을 상대로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하며 사기를 꺾으려 듭니다.

개는 개끼리 모여 살기를 바랍니다.
이곳은 사람, 그 중에서도 믿음을 지닌 이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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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이 해야 할 일은 기지건설 반대가 아니라 퇴폐추방입니다.
우리들 모두가 스스로의 허물을 씻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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