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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냉담을 풀어주신 수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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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작년 이맘때 앓고 있던 병으로 한차례 수술을 받은후 그달에 또 다시 아픔이 생겨 평촌에 있는 한림대병원에 입원후 수술을 받게되었답니다. 한달에 한번의 수술도 힘겨울터인데 또 한번의 수술, 결국 한달에 두번의 수술을 받게 되었던것이지요 몸과 마음이 무척이나 힘들어 있을때 수녀님 한분이 저에게 다가와 말을 건내주었답니다. 오랜시간동안 15년의 세월을 주님을 찾기 않고 지낸 나에게는 무슨 일이 없었겠습니까? 그 수녀님은 바로 데리따스 수녀님 몇시간동안 저의 힘들었던 긴 세월의 이야기를 다 들어주시며, 아버지께서 기다리시니 그냥 성당에 나가면 된다는 말씀이 무거웠던 내 마음이 아버지의 깊은사랑을 느끼게 해주셨답니다. 우리곁에서 항상 기도로 마음을 주시는 데리따스 수녀님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수녀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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