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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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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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환 [paco] 쪽지 캡슐

1999-12-01 ㅣ No.817

  이 진용님께...

 

찬미 예수!!

 

 우선 진용님의 어머님과 가족의 화평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저는 올해로 40세 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글을 읽노라면 지난 3년전에 돌아가신 저의 어머님이 생각나고 나도 모르느사이에 눈가엔 눈물이 흐르는군요.

특별히 전하고픈 얘기는 없습니다. 그저 어머님 살아있을제, 서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바랍니다. 사랑과 행복은 절대 돈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오로지 우리 스스로의 따뜻한 가슴과 사랑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저는 어릴때 어머니께서 학교에 오는 것이 수치스럽게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왜냐면 저의 어머니가 배운것이 없고 우리집이 너무도 가난햇기 때문이랍니다. 3남 1녀의 어머님이었죠..

 

전 그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아직껏 하루도 빠지지 않고 어머니를 위해 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 마음에 채울 수 없는 그 허전함은 어쩔 수가 없군요.. 살아있을제 최선을 다한 사랑이 필요합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시는 분입니다. 오로지 자식을 위해서 말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삶과 늘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지요... 이 진용님, 마음껏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마음껏 얘기 하십시오. "엄마 나 정말 업마를 사랑합니다" 라고요.. 아무리 그리하더라도 어머님이 진용님을 사랑하는 것의 백분의 일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당장 그 사랑을 표현 하십시오..

 

 

   박 경환 프란치스코.. (상계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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