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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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이 잠시 퇴원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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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qodydxo] 쪽지 캡슐

2001-01-16 ㅣ No.2442

내사랑하는 아들 미카엘에게....

 

이곳을 자주 들르는 것을 알고, 벅찬 마음으로 글을 올린다.

 

내일이면 그많은 고비를 넘기고,드디어 드디어 집으로 오게 되다니...꿈만 같다.

 

벌써 두달이 되었나...

 

그동안 엄마 아빠는 마치

 

십자가의 예수님을 보고 계시던 성모님의 고통을 이해할 수있는 심정이었다.

 

크나큰 사랑으로 귀환을 환영한다.

 

 

너의 병명을 숨긴것이나,눈물을 숨긴것, 모두 너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인 줄 알고있겠지....

 

너의 기도와 많은 사람들의 희생, 기도가,지금의 너를 만들어 준것이란다.

 

 

 

아무리 무서운 병이라고 하지만, 앞으로의 숱한 고통도 잘 견디리라 믿는다.

 

빨리 회복되어서, 건강한 몸으로 사람들에게 보답하도록 하자....

 

2000-8-4 금요일 저녁 아버지

 

 

 

---추 신----

 

사랑하는 시흥동 신부님,수녀님,수도자, 형제,자매여러분께

 

배미카엘을 기억하는 모든 분께...

 

배준구 미카엘 건강을 위하여 기도와 관심,영적 물질적 도움과 큰사랑을 베풀어 주신데에, 뜨거운 감사를 이기회에 올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아직 완전히 병을 이기진 못하였지만,

 

집으로 오게 하여 주신 사랑의 성모님과 또한 훌륭한 의료진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가정이 신앙생활에 아름다운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화진 젬마, 배용태 스테파노,배준식 라파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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