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사랑의 작은 씨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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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08-05-03 ㅣ No.35881

 

 

♣ 사랑의 작은 씨앗 ♣

 

싱그러운 성모님의 달 5월엔

사랑의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

일상의 삶에 지치고

부대끼는 이웃들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그대에게

다정한 문자 하나 말 한 마디

부드러운 미소로

징검다리 하나 사뿐히 건너는 날이 되도록.....  

 

 

5월엔 희망의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

외롭고 쓸쓸한 날들

초라하고 보잘것 없이 느껴지는 날에

사랑의 노래가 되고

위로의 커피가 되어

그래도 살만한 세상

툭툭털고 다시 일어서는 날이 되길 바라며...

 

 

5월엔 생명의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

더럽혀지고 짓밟히고

죽어가는 소중한 생명들의 아우성에

귀를 기울이고

봄비처럼 목마름을 적셔주고프다.

 

 

5월엔 평화의 작은 씨앗이 되고 싶다.

시골 뒤란 커다란 항아리속 된장처럼

곰삭아 새로 태어난 메주들의 맛깔스러움처럼

나와 너의 부족하고 미운 모습들

깍이고 보듬고

그리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은혜로운 성모님의 달 5월엔

이곳 땃방도 한마음이고 싶다.

 

 <2008. 5.3 / 작은 씨앗~*>


 

 

 






































 

               민들레 홀씨 되어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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