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목)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주님! 오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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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tjfgnl8801] 쪽지 캡슐

2008-06-22 ㅣ No.36919

 
   
 

 

 
 

 

주님! 오늘도 / 구상 

 

1

주님!

제 영혼은 오늘 한낮도

공중에 띄운 연처럼

당신 나라를 찾아 헤매다가

회오리 바람에 줄이 끊어져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답니다

 

 

 

2

주님!

제 영혼은 이 밤도

마치 달을 쳐다보고

짖어대는 강아지처럼

대답도 없는 당신을 향해

컹컹대고 끙끙댑니다

 

 

오늘  /  구상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서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우는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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