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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부모님은 개신교,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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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211.178.111.*]

2007-06-09 ㅣ No.5473

부모님은 개신교이시고 저는 이번에 카톨릭으로 개종한 예비신자입니다.

실은 제가 불교신자였고 부모님이 개신교이셨을때도 종교문제로 자꾸 트러블이 있었지요.

제가 하나님의 존재와 예수님의 존재를 받아들이자, 부모님은 너무나 기뻐하셨지요.

그러나 제가 천주교 신자가 되겠다고 하자 부모님과 종교문제로 다투게 되었고

부모님이 저를 대하시는게 차갑게 느껴집니다.

부모님은 저보고 불효자식이라면서 복종하길 원하십니다.

심지어 다른 자식들과 저를 차별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천주교라고 밝힌 것에 대해 굉장히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럴바에 종교를 갖지 않는 것이 낫겠다고 부모님께 말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부모님이 원망스럽네요.

어쩌면 같은 하나님을 믿는데도 저러실까요.

전 그래서 더 개신교가 싫습니다.

부모님은 침례교인 성락교회를 다니셨는데 그곳에서 영적체험을 하셔서 그런지

믿음이 확고하시고, 또한 제가 건강이 좋지 않았을때 기도원에 끌고가셨었는데

제가 기도원에 다녀오고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제 의지와 노력으로 딴 자격증도 아마 부모님 기도로 합격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실거고

또 하나님을 믿게 된 것도 부모님 기도덕분이라고 생각하셨을텐데

제가 천주교를 믿겠다고 하시니 천주교는 이단이며 불교와 똑같다고 화를 내시내요.

저는 제 부모님이 저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저를 자기 뜻대로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 의도가 너무 싫어서 제가 하나님을 받아들인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게 사탄의 계략일까요.

아무것도 모르는 예비신자라서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성당에 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가위에만 눌리고...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도 천주교에서 하는 심령기도회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치만 방법을 잘 모릅니다.

부모님은 너는 다른 사람 말은 잘 들으면서 부모님 말은 안듣는다고 하시네요.

저는 개신교와 저와 맞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마음이 일지도 않는 교회에 저의 신앙을 바치고 싶지 않습니다.

계속된 불화로 인해서 부모님께 솔직히 말씀드리고 신앙을 포기하겠다고 하던지

아니면 몰래 숨기고 천주교를 다녀야 할 지..

왜 제 신앙을 숨겨야 하나요.

왜 인정받지 못해야 하나요.

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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